SooJin Suh Coloris Trio is released!

스트리밍 링크

http://mirrorballmusic.co.kr/albums/61119/?ckattempt=1

Soojin Suh의 트랙 설명

1. Jung-Ak
이 곡을 만들 땐 ‘바른 음악’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수많은 아티스트의 입장이 되어 대답해 보기도 하고 궁극적으로는 제가 음악을 만들면서 대답해 나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곡입니다. 세가지 악기가 모두 동시에 연주하지만, 독립적으로도 각자 멜로디 역할을 하는 것이 작곡/연주 포인트.

2. COLORIST l : On the hill
첫번째 컬러리스트인 저의 곡으로 Andrew Hill께 헌정하는 곡입니다. 그분의 음악을 감상하며 느꼈던 감정의 경험은 특별했는데… 특히 프리 아방가르드 접근법에서조차 ‘강력하게 살아있는 멜로디’에 대해 고민하게 했습니다. 이 곡에서는 하나의 강력한 멜로디가 세 번 반복되는 동안 일어나는 변화를 느끼는 것이 감상포인트.

3. Brice Wassy
그렇다면 ‘강력한 멜로디’는 어디까지 확장이 가능한가 자연스럽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리듬은 가장 강력한 멜로디가 될 수 있는가? 살면서 내가 들었던 가장 멜로딕한 Brice Wassy의 리듬에 곡을 붙여 보게 되었고, 즉흥연주의 접근법도 멜로디화 된 리듬 안에서 일어나도록 제한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감상 포인트는? 곡 전체에 걸쳐 깔린 하나의 리듬을 멜로디로 느껴보는 것이 되겠죠!

4-5 Who are you
이 곡은 영화 ‘I, Daniel Blake’를 보고 그날 만든 곡 입니다. 다니엘 블레이크가 벽에 본인의 이름을 낙서? 한 후 경찰에 잡혀 갈 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경찰들에게 소리치죠. Who are you? 그때 정말 만감이 교차했지만 나도 스스로 물어보았죠. who am i? 감상 포인트는 저희 세사람이 모두를 위해 외치는 마음의 소리? 입니다.

6. Off-the-wall( For Nicholes)
창작을 주로 하다 보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오는 고민이 늘 있다 보니, 누군가 정말 다르다.. 근데 흥미롭다. 라는 감정에 대해 분석해보게 됩니다. 그 감정의 어디서 오는지 알아야 나도 그런 감정을 붙잡을 수 있는 창작물을 만들 테니까요. Herbie Nicholes도 그런 아티스트 중 한 명인데… 작곡과 연주 두 부문에서 모두 off the wall이 강력하죠. 평생 배움과 고민의 과정은 계속될 테니… 감상 포인트는 그런 고민의 과정을 함께 느끼는 것?

7. Colorist ll: Rain drops
두 번째 컬러리스트 김영후님의 곡. 곡 설명은 다음 라이브 기회에 듣도록 하겠습니다.

8. Colorist lll:Stream of Consciousness.
세 번째 컬러리스트 강재훈님의 곡. 이 곡도 설명은 라이브 기회에…

9. Tear Down A Wall.( For Brion)
애정하는 작곡가 Jon Brion님을 생각하면 만든 곡 입니다. 창작가로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평생 이어지겠지만, 국악이다 재즈다 퓨전이다 하는 ‘카테고리’를 넘어서는 음악의 힘을 믿는 한 사람으로서 그런 구분하에 평가절하되거나 배척되는 수 많은 작품을 생각하며 이 생각 저 생각 안 하고 그냥 ‘ 좋은 것’ 하나 만들고 싶었습니다. 감상포인트는 마음을 열고 감사하고 행복하게 들리는 대로 듣는것!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