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Jin Suh – The moon in your hand

드럼 연주자 ‘서수진’의 첫 리더 작이다. [The Moon In Your Hand]라는 타이틀의 이 음반에서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인정 받아 온 그녀의 연주 실력을 넘어 훌륭한 작곡가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달]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7곡의 자작곡에는 소설의 스토리나 해석보다는 부분 부분에서 느껴 졌던 감정들이 그녀만의 해석으로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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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less Quartet – Strange Liberation

드러머이자 작곡가인 서수진의 2번째 정규 앨범 [Strange Liberation]이 발매되었다. .
발매를 앞두고 이미 Ebs Space 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재즈의 오늘]기획에 소개되었다.
이번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제목에서 유추 할 수 있듯이 ‘자유’이다.
[Strange Liberation]은 개인의 자유가 중시되는 이 시대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자유는 곧 폭력이 되어 버릴 수 밖에 없는 모순을 담았다.
Chordless Quartet이라는 독특한 편성 또한 주제를 뒷받침한다. 피아노나 기타와 같은 화성악기들을 배제하고 오로지 선율과 리듬악기로 편성되었다. Chordless Quartetd의 연주는 각자에게 주어진 공간의 자유를 탁월한 연주와 서로에 대한 배려로 채우며 놀라운 인터플레이를 들려준다.
Credits
서수진 Soojin Suh Chordless Quartet
Drums 서수진 Soojin Suh
Alto sax. 고단열 Daniel Ko
Tenor & Sop sax 이선재 Sunjae Lee
Double bass 김영후 Hoo Kim
Mixed by Rick Kwan
Mastered by Nate Wood

Artwork by 박보람 Boram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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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ist Trio, Colorist

Colorist, 즉 ‘색채를 입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곧 Coloris Trio는 세 명의 Colorist가 만드는 음악이다. 기존의 수많은 피아노 트리오의 형식과 구성에서 탈피하고자 각 연주자의 역할들을 확장했다. 즉흥 음악 방법론적으로도 화성적 기반의 작업에 더해 색채, 질감, 모양, 움직임 등에 기반한 작/편곡 작업을 적극적으로 입힌 결과물이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타일 적으로도 프리/아방가르드 스타일을 빈번히 차용하게 되었는데 기존의 프리/아방가르드 음악들이 대부분 탈 형식적 연주 방법을 취하는 데 반해 이 앨범에서는 형식미를 그대로 살린 즉흥연주를 전반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CREDIT]
SOOJIN SUH COLORIS TRIO
Drums 서수진 Soojin Suh
Double Bass 김영후 Hoo Kim
Piano 강재훈 Jaehun Kang

Recorded at Yireh Recording Studio
Mixed by Rick Kwan
Mastered by Nate Wood

Art work by 박보람 Boram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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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 Baum Sae, Embrace

김보림, 서수진, 황진아 세사람의 창작음악 프로젝트이다. 모든것이 연결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창작가들이 ‘차이의 공존’을 목표로 소리를 다시 쓴다. 더 열심히 포용하지 않으면 각자의 거대한 자아는 폭력이 되고 어설픈 융합만이 남는다. 세 사람의 세계, 세 사람의 소리는 포용함으로 공존의 미학을 완성한다.

Releases August 15, 2020

[CREDIT]

Vocals, Pansori : Borim Kim 김보림

Drum : Soojin Suh

Gumungo : Jina Hwang

Chordless Quartet – Roots to Branches Roots to Branches는 창작음악가 서수진의 4번째 정규 앨범으로 그녀가 이끄는 Chordless Quartet 프로젝트의 두번째 작품이다. 보이진 않지만 위로 뻗은 가지만큼이나 아래로 뻗은 뿌리는 존재한다. 그리고 뿌리에서 가지로, 가지에서 뿌리로 흐르는 모든 에너지의 유기적 움직임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한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좁게는 함께 연주하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더 강하게 확신하고 넓게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연결고리르 확인해 나가며 우리 삶의 불완전함을 들여다보고 이해해 보고 싶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고 그 존재를 인지하는 것이 불확실한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시작이 아닐까.